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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결산 <우리문학 콘서트>. 사진으로 함께 보겠습니다.



강남 대치4문화센터에서 5층 공연장 입구에 마련된 행사 사진들. 올 2월부터 시작된 <우리문학 콘서트>는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진행됐던 우리문학 콘서트 행사 현장을 담은 사진들입니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 가지런히 정리된 악기들의 모습은 곧 진행될 공연을 더 기대되게 합니다. 행사 시작 전 올 한해 <우리문학 콘서트>에 초대된 작가들의 행사 모습을 담은 사진으로 구성된 오프닝 영상이 더 기분을 들뜨게 합니다.



문학, 음악과 만나다. 제클린의 연주와 노래로 콘서트의 문을 열었습니다. 신중선 작가의 소설 <돈 워리 마미>. 경쾌한 리듬의 곡으로 행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습니다.



오늘 콘서트의 진행을 맡은 (주)행복한상상의 김민영 이사. 평소에는 서평 글쓰기 강사로 수강생들에게 재미있는 강의를, 이 날은 콘서트 행사 진행자로 관객들이 지루해질 틈이 없을 정도로 재치가 돋보이는 진행을 해주었습니다. 그녀의 유머는 은근한 중독성마저 있습니다.



저자와의 만남 1부 행사. 김종광, 박금산, 김다은 작가와 함께 하는 시간.



역사소설 <훈민정음의 비밀>의 저자로, 현재 추계예술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김다은 작가.



정신아 님의 낭독 순서. 이지민 작가의 <나와 마릴린>의 한 대목을 가슴 절절하게 들려주었습니다.



테너 황남석 님이 <훈민정음의 비밀>의 테마곡 <항아의 노을>(제클린 곡)을 열창해 주셨습니다. 역사극에 어울리는 리듬과 목소리에 관객들은 소설 속 장면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작가와의 대화 2부. 권정현, 배명훈, 신중선, 이지민 작가.



이 날 재미있는 입담으로 관객들로부터 가장 좋은 반응을 얻은 권정현 작가.



최근 감기몸살로 아픈 데도 불구하고 자리를 빛내주신 이지민 작가.



박일호 님의 낭독. 김종광 작가의 소설 <처음 연애>의 한 대목을 맛깔나는 들려주셨습니다. 본문 중 소년, 소녀의 대화 장면인데, 소년이 충청도 사투리를 하는 장면을 실감나게 묘사해 아주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한 꼬마 관객이 소설 속 소년소녀가 풋풋한 사랑을 나누는 대화를 듣다 탄성을 질러,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배명한 작가의 <타워> 테마곡. 무엇보다 이번 공연은 각 작가마다 분위기가 다른 곡을 만들어냈다는 점입니다. 기성 싱어송라이터에 뒤지지 않는 작곡실력과 연주, 노래실력을 부여주었습니다. 래퍼 최재성군. 



김종광 작가의 <처음 연애>의 테마곡. <우리 오늘부터 사귀는 거야>를 들려준 보컬 강은아.



독자 조정진 님이 김다은 작가의 소설 <훈민정음의 비밀> 중에서 한글 반포를 선언하는 장면을 아주 장엄하게 들려주었습니다. 한글 창제의 이유를 '백성들에게 말을 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대목이었습니다.



래퍼로도 선보인 베이스 기타 최재성 군.



독자 낭독 시간을 비롯해 배경음악을 깔아준 키보드 박근혜 양. 한 관객은 그녀의 이름이 정치인과 동명이인이다 보니 그녀의 팬들을 '친박연대'로 지칭하기도 했습니다.



드럼의 북은 심장의 소리를 닮은 것인가요? 신나는 음악을 들려준 드러머 강창중 군.



공연의 주인공은 결국 관객들입니다. 행사장을 가득 메워주신 200여명의 문학애호가.





박금산의 소설 <바디페이팅>의 작가 서문을 낭독해주신 사단법인 작은도서관을만드는사람들 변현주 국장님. 아나운서 출신으로 매끈하고 낭랑한 목소리로 읽어주셨습니다.

도서관 서가에서 아직 한 사람의 손길도 머물지 않은 새 책을 볼 때마다 아쉬워 하다, 이런 책들이 좀더 많은 독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리문학 콘서트>를 기획하게 되었다는 얘기를 들려주셨습니다.



2시간에 가까운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아주 다채로운 행사였습니다. 칙센트미하이 박사가 말한 '몰입'의 경험이란 바로 이런 때를 두고 하는 말인 듯합니다. 많은 관객들이 '문학이 음악과 이렇게 잘 어울릴 줄 몰랐다', '앞으로는 매달 참석하겠다'는 반응들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공연은 강남구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주식회사 행복한상상, 대치4 문화센터가 주관하고, 파레토아카데미(www.2080.co.kr)가 후원했습니다.

내년에도 매달 더 풍성한 행사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내년 1월에는 시인 장석주 님을 모실 계획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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