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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rws는 PI다

숭학당 2009. 9. 14. 09:57

rws는 책을 읽고 글을 쓰고 말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자기계발 도구이자, PI(Personal Identity)입니다. PI는 그동안 CEO나 유명 정치인, 연예인 등에 국한되었으나, 이제 일반인도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개인브랜딩 시대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자기 브랜드는 갖는다는 것은 태어날 때 주어지는 이름처럼 누군가가 정해주지 않습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일이니만치 스스로 찾아야 합니다. 하지만, 누군가 내 안에 잠들어 있는 거인을 깨워준다면, 더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그동안 자신도 모르게 내재화된 자기 규정 때문에 스스로를 한계지우기 쉽습니다. “나는 이런 일은 하지 못해” “내 성격에 맞지 않아” “당장 먹고 살기 급한데, 한가한 고민을 할 수 없다” 이렇게 스스로가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착각합니다. 생각의 함정 때문입니다.

장기는 직접 게임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보다 옆에서 훈수 두는 사람이 잘 보이는 법이고, 축구는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보다 이를 관전하는 사람이 경기의 흐름을 더 잘 읽습니다.

셀프 브랜딩은 자신의 성장과정은 물론 현재 하고 있는 일,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을 점검하고, 새로운 비전을 세우는 과정입니다. 자신의 꿈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구체적으로 대답하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꿈은 꿈으로만 남고, 삶은 삶이다”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상(꿈)과 현실(삶)은 철로처럼 서로 만나지 못한다는 수동적인 의식 때문입니다.




‘비판적인 사고를 해야 한다’는 명제에 갇혀 우리는 비관적이고 부정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는 현실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긍정의 에너지를 키우고 전파하게 됩니다.

자신의 비전을 세우자면 꿈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일을 할 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내는지,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한지를 찾아야 합니다.

이럴 때 가장 좋은 것이 다른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은 마케팅을 목적으로 한 인맥관리에만 목적이 있지는 않습니다. 취향이 같은 사람을 만나기도 하지만, 함께 공부하는 사람을 만나 자신의 꿈을 나누고 함께 실현할 수도 있습니다. 삶의 동반자를 만나는 일이자 꿈을 실현하는 동지를 만나는 일입니다.

그렇지만, 바쁜 시간을 할애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동료나 친구가 아니라 인생에서 큰 지향점을 줄 멘토나 스승을 만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바로 이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책입니다.

1만원 정도면 세계적인 투자가 워런 버핏도 만날 수 있고, 입소문 마케터 세스 고딘도, 매니지먼트 사상가 찰스 핸디도 만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작고한 세계적인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도 만날 수 있습니다.




<내 인생을 바꾼 한 권의 책 2>은 박경철, 문용린 등 30명의 명사들이 한 권의 책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바꾼 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이 사람을 바꾼다기보다 바뀌려고 하는 사람이 책을 찾아낸다”고 하지만, 그 결정적 계기를 책이 마련해 주기도 합니다.

평소에 정리되지 않았던 생각들이 한 권의 책을 든 순간 해결되는 경험을 합니다. 이런 공감과 동조의 경험은 많은 책을 읽을수록, 많은 저자를 만날수록 그 확률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이해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실천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독후활동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생각한 것들은 구체적인 계획으로, 비전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이 때 도움이 되는 것은 바로 ‘앎의 네트워킹’입니다. 고전평론가 고미숙이 <호모 쿵푸스>에서 얘기한 바대로 앎의 코뮨을 형성하는 일이 한 방법입니다.

함께 모였다면, 이제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매력적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카피는 무엇인지, 나의 역할 모델은 누구인지를 그려갑니다. 생각은 언어를 통해 정리되고, 명확해집니다. 글과 말로써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생각과 계획을 수정하고 정렬합니다.

rws가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 바로 PI인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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