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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란 하늘과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 아직 한낮의 햇살은 따갑지만 어느덧 더운 여름이 슬금슬금 물러나는 게 몸으로 느껴지는 계절입니다.

어제는 가을 하늘만큼이나 속시원한 스피치 특강이 있었습니다. 매월 1회 진행되는 “행복한 만남”의 두 번째 시간이었는데요. 지난 달 <오목한 미래> 저자 배일한 기자에 이어 이번에는 춘천에서 먼 걸음 해주신 GTB(강원민방)의 김우진 아나운서를 모셨습니다.




“말짱되는 법”이란 주제로 2시간 가까이 진행됐습니다. 스피치에 대한 사람들의 고민을 반영하듯 이번 행사는 공지 시작한 지 몇 시간 만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김우진 아나운서의 인기를 실감하는 자리였습니다.

이 날 참석자들은 취업을 준비중인 대학생, 책통자 수강생, 김우진 아나운서 블로그 팬 등으로 10여명이 함께 자리했습니다. 특히, 취업과 업무 때문에 스피치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느끼는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대부분이었는데요. 김우진 아나운서는 “잘 듣기와 준비된 스피치가 중요하다”며 자신의 경험과 함께 요긴한 이야기들을 풀어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얘기는 방송사 시험에서 5차 면접까지 가는 치열한 과정에서 어떻게 자신을 차별화할 수 있는지 그 노하우를 공개했는데요. 특히, 집단 영어토론에서는 토론에서 자신의 영어실력이나 토론실력을 뽐내기 보다는 전체 상황을 파악하고, 상황을 주도하는 능력에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을 했습니다.

면접시험에서 면접관은 정답을 원하는 게 아니라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체크한다는 설명이 뒤따랐습니다.


울렁증 때문에 면접에서 머리가 하얗게 돼 아무 것도 생각나지 않는다는 한 참석자의 질문에는 500개 정도의 예상 질문에 대한 답을 미리 준비하고, 준비하지 못한 질문에는 대처하지 못하더라도 준비한 질문에는 자신있게 대처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유머와 위트도 뛰어나서 강의실을 꽉꽉 채운 사람들 곳곳에선 웃음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재밌고 알찬 강의 해주신 김우진 아나운서와 넓지 않는 자리임에도 즐겁게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매달 한 번씩 열리는 “행복한 만남”, 다음 달에는 더 색다른 만남으로 여러분을 찾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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