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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신간

12월 3주차 이주의 신간

숭학당 2008. 12. 21. 19:32




'거짓말', '꽃보다 아름다워', '굿바이 솔로', '그들이 사는 세상' 등 치유의 드라마를 통해 가족애, 사랑, 희망이라는 온기를 전해주는 작가, 노희경. 작가의 이름으로 기억되는 드라마를 만들지만,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도 좀처럼 속내를 드러내지 않던 그녀의 산문집이 출간되었다. 그녀가 10여 년간 써온 진솔하고 내밀한 고백을 담은 첫 산문집이다.

그녀는 말한다. 아름다운 대사보다는 "밥 먹었니" "잘자" 하는 우리 일상의 평범한 말에 힘을 싣는 글을 쓰고 싶다고. 그녀의 글은 읽는 이로 하여금 지금 내가 나를 사랑하고 있나, 주변의 소중한 사람을 사랑하고 있나, 세상의 외로운 사람들을 사랑하고 있나에 대해서 진지한 성찰을 할 기회를 준다.

20년 전 첫사랑에게 바치는 편지 '버려주어 고맙다', 엄마에게 버려진 이야기 '아픔의 기억은 많을수록 좋다', 십대와 이십대를 지배한 반항과 방황 후의 깨달음 '내 이십대에 벌어진 축복 같은 이야기'에서부터, 늙은 배우들에 대한 찬사, 치열한 글쓰기를 강조하는 작가로서의 고집, 마흔이 다 되어서야 이루어진 아버지와의 화해, 그리고 북한어린이들의 굶주림에 대한 뼈아픈 호소 '다시 가슴이 먹먹해집니다'에 이르기까지, 그녀가 말하는 '사랑'의 폭은 넓고도 넓다.

뉴욕타임즈의 국제분야 칼럼니스트이자 『세계는 평평하다』, 『렉서스와 올리브나무』 등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토머스 L. 프리드먼의 신간, 『뜨겁고 평평하고 붐비는 세계』. 이 책은 출간 일주일 만에 뉴욕타임즈 집계 비소설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하였다.

저자는 지구촌의 최대 위협 요소인 기후 변화 문제를 주도적으로 풀어 나가는 데 미국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말한다. 또한 미행정부의 잘못된 대처로 잃어버린 지구촌 국가의 존경과 신뢰를 되찾는 과정에서 녹색기술은 미래의 국가 성장 동력이 된다고 주장한다.

프리드먼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에 주목하며 지구의 이상기온현상, 세계화의 확산, 글로벌 중산층 인구의 증가를 뜨겁고, 평평하고 그리고 붐비는 현재의 지구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그는 지구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위기상황에 직면하고 있고 만약 미국이 지금부터 전 지구적인 환경문제와 에너지 부족사태에 대한 본질적이고 실행가능한 해결책을 이끌어내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몇 년 지나지 않아 이 모든 지구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은 헛된 것으로 판명될것이라고 말한다.

이런 이유로 저자는 '코드 그린'이라 일컫는 클린 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자연 보호를 위한 전략들을 이 책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평범한 일상을 버리고 훌쩍 세계여행을 떠났던 무일푼의 젊은 히피 부부가 여행자의 바이블로 불리는 세계 최고의 여행책 론리 플래닛을 만들기까지의 매혹적인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1972년, 영국의 토니와 모린 부부는 65파운드에 산 중고 미니밴을 끌고 세계 여행길을 떠났다. 여행을 마치고 온 이들에게 끊임없이 묻는 사랆들을 위해 작은 책자를 만들었다. 그것이 론리 플래닛의 시작이었으며, 여행을 향한 열정과 도전의식은 정확하고 꼼꼼한 정보를 담은 혁신적인 가이드북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자서전이자 한 기업의 역사를 기록한 책이자 어느 개인의 여행기이기도 한 이 책은 토니 휠러의 특유의 유머 감각과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하며 모린을 만나 사랑에 빠진 이야기부터 여행을 하며 겪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론리 플래닛의 성장사를 종횡무진 들려준다.

가족 간의 갈등과 나이가 들어가면서 변화해 가는 여행자로서의 심경 변화 등 진솔한 고백을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들의 이야기는 삶의 좌표를 잃고 방황하는 우리 시대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열정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스티글리츠의 요정 같은 모델에서 당당하고 독립적인 예술가로, 성性을 가시화한 꽃의 화가에서 두개골을 품은 강인한 모더니스트로 살아간 조지아 오키프의 생애를 재구성한 전기. 그녀는 유명 사진작가 스티글리츠의 모델, 정부, 그리고 부인이었다.

사람들은 그녀를 연약한 여성성을 품은 인물로 해석했다. 그녀는 사진을 찍는 주체인 스티글리츠가 사랑하는 '대상'이었고, 그는 그녀의 직감적이고 감각적인 면을 잡아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그녀가 그린 그림은 육감적인 측면에서만 해석되었고, 그녀는 예술가로서가 아닌 유명 사진작가의 여인으로만 평가받았다.

그녀는 스티글리츠의 욕망을 투사하는 '대상'에서 자아를 표출하는 '여성작가'로 탈바꿈하기 위해 외로운 투쟁을 하였다. 남성 작가들의 지배 아래에 있는 기존의 여성 작가들과는 달리, 그녀의 작품 양식은 오로지 그녀만의 것이었다. 화단에서 진정으로 남자들의 영향에서 벗어난 첫 여성작가로 새롭게 탄생한 것이다.



'속이는 자가 이기는 사회 시스템'을 거침없이 폭로한다. 저자는우리 사회, 즉 자산의 규모에 따라 개인의 가치가 판단되는 사회에서 ‘정직’은 아름다운 이상일 뿐 현실에서는 ‘속임수’가 승리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이야기 한다.

속임수가 발각될 확률이 점점 적어지고 설령 발각된다 하더라도 그 처벌은 미미하며, 그에 비해 속임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성공의 열매는 너무나 크고 달콤하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속이는 자가 이기는 사회시스템'이다.

저자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속임수 문화를 여과 없이 폭로한다. 분야를 막론한 풍부한 사례와 전문적 분석을 통해 사람들이 속임수를 이용해 어떻게 안락한 생활과 대중의 지지를 획득하는지, ‘경제적 승자’가 ‘권력’까지 장악할 수 있게 된 배경과 이런 속임수가 평범한 중산층에게까지 널리 퍼지게 되는 원인에 대해 낱낱이 밝히고 있다. 또한 우리 사회를 위협하는 속임수 문화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진단하고 있다.

국제아동돕기연합에서 만드는 월간 『Ue』의 콘텐츠를 묶은 것으로, 우리의 무관심을 따끔하게 찌르는 진실과, 세상을 바꾸는 데 필요한 따뜻한 지식과, 일상 속에서 쉽게 행할 수 있는 실천과, 작은 힘을 모아 거대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의 뭉클한 감동을 담았다.

내전, 에이즈, 아동 노동, 기아 등 우리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지만 작은 관심으로 치유할 수 있는 일들, 오존층 파괴, 지구 온난화, 사막화, 생물 멸종 등 돌이키기엔 너무나 늦어버렸지만, 작은 실천으로 서서히 회복할 수 있는 일들, 세상을 치유하기 위해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움직임들을 보여준다.


우리는 늘 질문을 통해 다른 사람과 소통한다. 하지만 질문에 숨어 있는 놀라운 효과와 잠재력에 대해선 잘 모르고 있다. 어떤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 대답이 달라지며, 어떤 방식으로 하느냐에 따라 뻣뻣하던 상대가 움직이기도 한다. 질문이란 ‘타인을 내 틀에 가두는 주술’이다. 이 책은 도쿄대 법학부를 졸업하고 최단시간에 사법시험에 합격한 저자가 수많은 법정 경험을 바탕으로 깨닫게 된 질문의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다.

거짓말하는 상대를 옭아매 진실을 털어놓게 하려면 어떻게 질문해야 하는지, 나보다 우월한 전문가는 어떻게 요리할 수 있는지 저자는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이야기한다. 또 눈과 몸동작을 보고 거짓말을 간파하는 법과 미끼를 던져 자백을 유도하는 스킬, 상대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오류를 바로잡는 요령 등 마음을 움직이고 상황을 장악하는 온갖 기술을 가르쳐준다.

각종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부터 세일즈맨과 교사에 이르기까지, 항상 질문을 던지고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알려준다.


10대를 위한 청소년문학상인 제블루픽션상의 제2회 수상작으로서, 학벌 위주의 사회에서 일찌감치 소외된 실업계 고등학생들의 노동 실습 현장을 생생하고 힘찬 필치로 보여주는 청소년 소설이다.

어른이 되어도 별 볼일 없을 것만 같은 공고 3학년 재웅, 기준, 호철, 성민이가 무기력한 일상 속에 허우적대다가, 강원도 두메산골의 지옥 같은 노동 현장에 내몰리게 되어 그곳 주민들과 얽히고 설키면서 한바탕 호된 홍역을 치르는 여름 한철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소설은 하릴없이 방황하던 꼴찌들이 각기 다른 삶의 역사를 지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삶과 죽음, 개인과 사회의 의미를 깨닫고 자아를 발견하는 과정을 보여 준다. 독자들은 삶의 다양한 모습 속에서 참된 인간, 참된 어른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고민하는 청소년들을 통해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며, 또 인생은 화해와 다툼, 기쁨과 고통, 삶과 죽음이 반복되는 복잡한 과정이라는 진리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어려운 현실 앞에 세상에서 버림받았다고 느끼는 모든 사람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메시지와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전해줄 감동 역작. 『스웨터: 세상에서 가장 따듯한 선물』은 스크루지 영감의 <크리스마스 캐럴>과 같은 감동과 따뜻함을 전해주는 이야기다. 어릴 적 스웨터에 얽힌 추억을 통해 가슴 뻐근한 사랑과 감동의 메시지를 만날 수 있다. 정성스런 뜨게질로 만들어진 스웨터에는 누구에게도 전할 수 없었던 침묵의 이야기가 숨겨져 있었다.

이 책의 저자 글렌 벡(Glenn Beck)은 <글렌 벡 프로그램>을 맡고 있으며, CNN의 <헤드라인 프라임> 뉴스쇼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불편한 책>과 <진짜 미국>의 저자이자, <퓨전 매거진>의 편집장이기도 하다. 화려한 명성과 왕성한 활동으로 언론 매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어린 시절은 매우 우울하고 비참했다.

방송 진행자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던 그에게 또 한번의 위기가 찾아오게 된다. 그러나 암흑의 구렁텅이에서 그를 건져낸 것은 종교와 가족의 사랑이었다.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 희망과 열정만 있다면 다시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이 책 <스웨터>에서는 글렌 벡의 어린 시절 경험을 자전적인 필체로 전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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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bkugotit.tistory.com BlogIcon 젤가디스 드디어 제가 읽어본 책이 하나 나왔군요. 불편한 책은 괜찮게 읽어서 스웨터도 읽었습니다. 조금 진부할수도 있지만 크리스마스때 감동을 주는 이야기었죠. 그런데 실화인줄 알고 읽다가 실화가 아닌걸 알고 좀 그랬지만요... 2008.12.25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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