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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교보문고 광화문점 10층에서 열린 <난쏘공> 30주년 기념낭독회에 다녀왔습니다.

작품으로 만나 온 조세희라는 큰 작가를 직접 보고 싶은 욕심과 낭독자 '조재현'이라는 크레딧에 마음이 끌렸다고나 할까요. 일전에 <에쿠우스>라는 연극을 보며 조재현씨의 신들린 연기에 반한 적이 있어 이번 낭독회에 더욱 가고 싶었습니다.






이번 낭독회는 대치도서관에서 진행중인 <책을 통한 자기계발>의 수강생들과 함께 갔습니다. 평소 문학을 좋아하긴 하나 낭독회 같은 문학행사는 가보지 못했다는 수강생들은 행사 전 가진 티타임, 행사 시작 전의 담소, 행사 시간 내내 즐거워 했습니다. 덕분에 자리를 마련한 저 또한 행복했습니다.^^

행사는 실로 감동적이었습니다. 좋지 않은 건강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시고 또 절절한 목소리로 문학에 대한 의지와 사랑의 고결한 가치를 일깨워주실 때마다 감동을 받았습니다. 특히, 살아 있는 한 반드시 쓰겠다고 약속하신 할머니와의 사랑이야기는 코끗마저 찡하게 만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선 "나의 가장 큰 적은 바로 나의 의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결단의 목소리가 현장 구석구석 울려퍼졌습니다. 오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부디 오래.
 



- 대치도서관 <책을 통한 자기계발> 수강생들과, 교보문고 광화문점 1층 에비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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