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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짬을 내 가까운 도봉산에 다녀왔습니다. 단풍 절경을 놓칠 새라 서둘러 찾았는데 그림같은 단풍이 반가이 맞아주더군요. 오랜만에 산에도 오르고, 자연과 호흡하며 넉넉한 휴일을 보냈습니다. 산에 도착한 것이 오후 2시경이었는데 오전 등산객들이 많이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오르는데 조금 애를 먹었습니다.

산 입구에서 시집을 한권 얻어 올라갔습니다. 등산객들이 산행중에 읽으라고 주는 건데, 읽고 난 후 반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김수영의 시를 비롯해 다양한 시들이 있더군요.


산행도 산행이지만, 도봉산은 먹거리로 유명하죠. 삼합이라고 불리는 메뉴, 삼겹살과 홍어를 어울려낸 음식, 그리고 가을의 주인공 전어구이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지나치기 힘든 먹거리 행렬 또한 도봉산 산행의 즐거움이 아닐까 합니다.

저희가 들른 곳은 직접 두부를 만들어내는 곳으로 유명한 산부두집이었습니다. 두부 만드는 모습이 등산객들의 눈길을 끄는 곳이죠. 두부를 좋아하는 터라 지나치지 못하고 두부김치와 막걸리도 한 잔 마셨습니다.

다음 주면 단풍도 서서히 지겠지요. 아직 들르지 못하신 분들은 이번 주말이라도 가까운 산에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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