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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 나라 대학생들의 한 달 독서량이 1-2권을 읽는다는 응답이 50% 정도라고 한다. 17%의 학생들은 거의 책을 읽지 않는다고 답했다.

다른 조사에서는 서울 소재 대학 도서관 5곳의 도서대여 순위를 장르별로 살펴보면 '판타지, 무협소설'이 전체의 43%를 넘는다고 한다. 소장용이 아니라 빌려읽는 책의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너무 흥미 위주의 읽기 쉬운 책들에 치우친 감이 없지 않다.

기업의 한 인사담당자는 이렇게 말한다. 

“요즘 대학생들은 기업에서 오직 영어, 특히 토익점수만으로 인재를 평가하는 줄로 착각한다. 토익에만 연연하는 학생들을 보면 안쓰럽다. 토익점수는 좋지만 기본 소양을 갖추지 못한 학생들을 ‘깡통’이라고 부릅니다. 면접을 통해서 이들을 골라내는 것이지요.”


학생들의 답변들이 대부분 동문서답에 독불장군 식이며, 묻는 의도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얄팍한 지식으로 근거 없는 논리를 펼치기 일쑤라고 말했다. 그가 말하는 ‘깡통 대학생’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전공 지식은 단답형에 국한되어 있다. 기본 이론조차 이해하지 못해 구술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부족하다. 사회물정에 어둡고 시사문제를 분석하고 비판하는 능력이 없다.

▶ 교양ㆍ상식은 취업을 위한 수박 겉핥기 수준이다. 책에 나온 용어만 얄팍하게 알 뿐, 머릿속 지식을 현상에 응용하지 못한다.



많은 기업들이 공부 잘하는 범생이 아니라, 상황대처 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이 뛰어난 인재를 뽑기 위해 논술시험을 치르기도 한다. 입사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더라도 글쓰기와 스피치에서 다른 지원자와 차별화된 자질을 보여주지 못하면 탈락시킨다.

입사를 위해 단기간에 배우는 면접 스킬이나, 스피치와 글쓰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결국은 기본적인 교양과 소양을 갖추어야만 한다. 그 기초가 바로 책읽기다.


지난 29일 중앙대에서 <책읽기, 그 속에 길이 있다 - 웹2.0시대의 책,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모두 6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이 강연회에는 효과적인 책읽기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강의 중간 휴식 시간과 강의 후에는 자신들의 독서 형태가 잘하고 있는 건지, 좀더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해서 많은 질문들을 해주셨습니다.

대학에서의 다양한 독서교육이 더 우수한 인재들을 길러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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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hhskt.tistory.com BlogIcon 솔나무. 헛... 저는 중앙대생인데 저 행사에 대해 메일로 날아오더군요 ...
    유용한 정보인줄 미리 알았으면 그냥 지워버리지 말고 조금 더 유심히 살펴볼걸 그랬습니다 ㅠ.. ㅎㅎ
    아쉽습니다 ㅠㅠ..
    2008.10.31 17:40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solnamu.tistory.com BlogIcon 헉.... 닉네임이 제 블로그 주소랑 똑같으시군요 ^^;;
    순간 제가 남긴 댓글인줄 알고 놀랐습니다 ^^;;하하
    2008.11.01 23:39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hhskt.tistory.com BlogIcon 솔나무. 헛헛헛.... ;;;다다다다,다다,,,당황했습니다;;;ㅎㅎ
    저도 제 블로그 관리자에 댓글알림에서 닉네임을 보고 ...;;;;ㅎㅎㅎ
    우연이군요! ㅎㅎㅎ

    근데 사실... '솔나무' 라는 닉네임이 있길래....
    뒤에 '.' 을 찍어서 .... 만들었습니다 ㅠㅠ..ㅎㅎㅎ
    닉네임 '솔나무.' 가 아닌 '솔나무' 를 쓰시는분께 살짝 죄송스럽긴 하네요 ...ㅎㅎㅎ
    2008.11.02 00:12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www.rws.kr BlogIcon 행복한상상 정말 재밌는 '조우'네요.. ^^ 2008.11.03 10:14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bkugotit.tistory.com BlogIcon 젤가디스 대학생으로서 바쁘다는 핑계로 책을 더 읽지 않는게 좀 죄송스럽(?)네요. 제가 생각할때도 저는 완독 강박증이 있고 시간에 쫓긴다는 핑계로 속독을 하려는 마음이 있네요. 이왕 읽으려면 정독하려고 몇시간씩 내서 읽자 생각을 하니 몇시간씩 내기가 어려워 안읽는거 같습니다. 2008.11.03 06:33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www.rws.kr BlogIcon 신기수 가벼운 책부터 틈틈이 읽는 게 방법일 듯하네요.. ^^ 2008.11.0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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