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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YTN 장철의 생생 경제”

2008. 10. 14. 화


>>  장철의 YTN 생생 경제 4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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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기수의 경제도서관


장철의 YTN 생생경제, 4부 시작했습니다.

4부에는 매일 다양한 분야에 대해 전문가분 모시고 이야기 들어보는 시간이죠? 오늘은 화요일 코너, 신기수의 경제도서관 시간입니다.


경제신간을 비롯해 좋은 책을 소개해 드리는 시간인데요..

<행복한 상상>의 신기수 대표 나오셨습니다..


어서오세요. 

(인사) 


- 오늘 소개할 책들은 어떤 건가요?


1. <위기의 한국경제>(김광수 저, 휴먼앤북스)

2. <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박경철 저, 리더스북)

3. <나를 뛰어넘는 도전>(여현덕 저, 중앙북스)





- 먼저 첫 번째 책, <위기의 한국경제>부터 살펴볼까요.


미국발 금융위기에 따른 한국경제의 위기상황을 진단하고 그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인지, 또 어떻게 해야 한국경제가 당면한 새로운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지 그 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좀 소개해 주실까요?


김광수 씨입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경제연구소를 설립했는데요. 이 연구소의 경제보고서는 날카로운 미래 예측력을 통해 이미 많은 국내 경제관련 종사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2007년 보고서에서 서브프라임 사태를 예견하기도 했구요, 올해 들어 리먼브라더스 사태를 예견하면서 미국발 금융 위기가 한국경제에 미칠 파장을 경고한 바 있습니다.


- 미국과는 달리 우리 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이 우량하다고 하는데, 저자는 좀 다른 분석을 내놓고 있죠?


미국에서 집값 하락이 이어지면서 금융시장이 큰 혼란에 휩싸였는데요. 우리나라의 금융기관들은 집값의 절반 이하로 돈을 빌려줬기 때문에 집값 거품이 터지더라도 금융시장에 큰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은행들은 예금 총액의 130% 이상을 대출해주고 있고, 어떤 은행은 심지어 160%까지 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미국이나 일본의 은행은 예대비율이 90% 정도인 점과 비교되는 부분인데요. 은행들이 양도성 예금증서와 은행채를 대량으로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고, 외화를 단기차입해 예금을 초과하는 대출을 늘리고 있는데,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말은 ‘자기기만’이라는 것입니다.


- 현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하고 있죠?


저자는 부동산투기를 잡지 못한 것이 참여정부의 최대 실책이었다고 지적하고 있는데요. 부동산으로 흘러들어간 그 많은 돈이 생산 쪽으로 갔다면 성장잠재력은 훨씬 커졌을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또한 현 정부에 대해서도 70년대식 경제정책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친기업정책을 내세우기에 앞서 환율을 달러당 900원대 수준을 유지하여 고유가와 인플레이션에 대비했어야 했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대안으로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금리를 단계적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입니다. 예를 들어 물가가 잡힐 때까지 금리를 0.25%씩 올리는 방식으로 미세조정을 해나갈 필요가 있다는 것이죠.


- 경제 위기에 대한 저자의 대안은 어떤 것인지 마무리를 해주실까요?


2000년 이후 세계 각국은 저금리와 유동성 과잉으로 부동산과 증권시장을 중심으로 자산시장에서 투기적 버블이 발생했는데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은 ‘부동산 버블’을 깨트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동산투기 버블을 깨트려 부동산 고정비용을 낮추어야 한다는 지적인데요. 이를 통해 고유가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상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원유나 원자재, 곡물가격 급등은 우리 힘으로 막을 길이 없지만, 부동산 고정비용은 우리 힘으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다음 책은 <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인데요. 어떤 내용인가요?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외과의사 박경철 씨가 내놓은 주식 투자서인데요. 전작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이 자산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를 담고 있다면, 이번 책은 주식시장과 주식투자의 본질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 책 내용 중에 ‘투자’와 ‘투기’에 대한 명쾌한 정의가 나와 있는데요,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 소개해 주실까요?


투자란 ‘잉여’를 늘리려는 행동이고, 투기는 ‘결핍’을 메우려는 행동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투자가 기회의 크기라면, 투기는 리스크의 크기로 연결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빚을 내서 투자를 하면 불안해지고, 불안해지면 그만큼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가 없게 됩니다. 여윳돈으로 투자를 해야 성공할 수 있는 것이죠. 개인 투자자들은 흔히 주식투자로 결핍을 메우려는 무모한 시도를 하는데, 이것이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투자에 실패하는 이유’라고 말합니다.


- 제목을 보면 주식투자 입문자들에게 조언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주식시장에 뛰어들지 말 것을 권합니다. 직접투자든 간접투자든 투자자가 시장에 들어올 때는 최소한의 준비를 해야 하는데, 너무 많은 투자자들이 준비 없이 시장에 들어서고 있음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 저자는 주식투자에서 기술적 분석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시각이죠?


기술적 분석 이론의 가장 큰 맹점은 바로 지나간 발자국으로 다음 발자국을 예측하는 것인데요. 누군가가 걸어온 발자국을 보고 다음 발자국을 예측한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합니다.


그렇다고 이 책의 저자가 기술적 분석을 무조건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통계적인 입장에 기반을 둔 기술적 분석보다는 수많은 기법과 지표 중에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도구를 찾아내어 사용할 것을 제안합니다.


- 글로벌 경제 위기에서 한국 증시에 대한 전망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마무리를 좀 해주실까요?


우리나라의 투자 여건은 1970년대 미국을 닮아 있다는 지적인데요. 많은 투자자들이 적립식펀드와 뮤추얼펀드에 돈을 투자하고, 운용사들은 단기간에 최대한의 이익을 내줄 수 있는 성과에 매달리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과정에서 주주자본주의가 성숙하고, 바로 이 점이 우리시장이 세계 경기침체로 파고를 겪더라도 장기적으로는 황금기를 맞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자본시장은 미래에 대한 과도한 희망이 실망으로 바뀌고, 또 그에 실망한 조정이 찾아올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준비하신 책은 <나를 뛰어넘는 도전>이죠. 어떤 내용인가요?


부족함을 경쟁력으로 바꾼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부족함이 동기가 되어 새로운 자원을 만든 21개의 감동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사례는 조앤 롤링, 스티븐 스필버그, 거상 임상옥 같은 사람도 있고, 두바이와 리히텐슈타인 같은 도시국가도 있습니다.


- 저자는 누구인가요?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의 여현덕 교수입니다. 그는 지난 7년 간 다보스포럼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지식 경제의 시대이니만치, 이제 부족한 것은 좌절의 이유가 아니라 힘이고, 또 경쟁력의 원천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 부족함이 경쟁력의 원천이다, 역발상의 전환인 셈인데요.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사례를 좀 소개해 주실까요.


디즈니랜드를 만든 월트 디즈니는 사업 초기에 새로운 만화 시리즈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수많은 영화 배급업자들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300번이 넘는 거절을 당했습니다. 그렇지만 그의 이런 거절 기록도 KFC의 창업자 커넬 샌더스에 비하면 대단한 집념이 아닐 지도 모릅니다.


- 그는 300번이 넘는 거절을 당했다는 것인데요.


월트 디즈니가 300번 넘게 거절을 당했을 때 그의 나이는 20대 초반이었지만, 커넬 샌더스는 백발이 성성한 60대 할아버지였습니다. 그는 닭튀김 요리만큼은 세상에서 최고라는 신념으로 요리 샘플을 가지고 미국 전역을 누볐습니다. 하지만, 그의 요리 기술을 받아 주는 곳은 아무 데도 없었습니다. 무려 1009번이나 퇴짜를 당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나를 받아주는 식당이 딱 한 군데만 있으면 성공할 수 있어’ 이렇게 말하면서 결국은 자신의 조리법을 받아들인 식당을 찾아냈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100여 개국에 3만여 개가 넘는 가맹점을 두고 있는 KFC의 원조가 되었습니다.


- 정말 대단하네요. 10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가 없다는데, 1000번이 넘게 도전한 셈이군요. 이 책 마무리를 좀 해주실까요.


커넬 샌더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훌륭한 생각, 멋진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은 무수히 많다. 그러나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드물다. 나는 남들이 포기할 만한 일에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포기하는 대신 무언가 해내려고 애썼다.”


책은 이 외에도 역경에 처했다가 극복한 다양한 사례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요즘 국가경제는 물론이고, 가계 살림살이마저 어렵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실패에 좌절하지 말고, 이 책의 제목처럼 ‘나를 뛰어넘는 도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3권의 책을 살펴보았습니다.

<위기의 한국경제>, <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나를 뛰어넘는 도전>이었습니다.


유용한 책들을 소개해 주신 신기수 대표, 감사합니다.





댓글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bkugotit.tistory.com BlogIcon 젤가디스 요즘 큰 주목을 받고있는 시골의사분의 책도 볼만할거 같고 나를 뛰어넘는 도전도 재밌을거 같습니다. 한예로 마이클 조던도 고등학교 농구팀 선수로 발탁이 되지 못했었다죠. ㅎㅎ 좋은 책들 추천 감사합니다. 2008.10.26 03:45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www.rws.kr BlogIcon 신기수 시골의사의 책은 주식투자보다는 그의 방대한 지식에 더 놀랍니다. 엄청난 독서광으로 유명하죠. <나를 뛰어넘는 도전>은 쉽고 재미있게 읽히는 자기계발서라고 할 수 있죠...^^ 2008.10.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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