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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YTN 장철의 생생 경제”

2008. 9. 23. 화


>>  장철의 YTN 생생 경제 4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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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기수의 경제도서관


세계에서 제일 부자인 빌 게이츠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하죠.


“오늘날의 나를 만든 것은 도서관이었다.

훌륭한 독서가가 되지 않고는 참다운 지식을 갖출 수 없다.

나는 매일 밤 1시간, 주말에는 3~4시간의 독서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한다.

이런 독서가 나의 안목을 넓혀준다”


장철의 YTN 생생경제, 4부 시작했습니다.

4부에는 매일 다양한 분야에 대해 전문가분 모시고 이야기 들어보는 시간이죠? 오늘은 화요일 코너, 신기수의 경제도서관 시간입니다.


경제신간을 비롯해 좋은 책을 소개해 드리는 시간인데요..

<행복한 상상>의 신기수 대표 나오셨습니다..


어서오세요. 

(인사) 


- 오늘 소개할 책들은 어떤 건가요?


1. <서브프라임 크라이시스>(브루스 헨더슨-조지아 가이스 저, 랜덤하우스)

2. <우리 아이 종자돈 1억 만들기>(홍찬선-홍혜영 저, 위즈덤하우스)

3. <10미터만 더 뛰어봐!>(김영식 저, 중앙북스)






- 그럼 먼저 첫 번째 책, <서브프라임 크라이시스>부터 살펴볼까요.


미국의 대표적인 투자은행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으로 이어지고 있는 미국발 금융위기에 대해 분석한 책입니다. 이번 위기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즉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데요. 중견 언론인 브루스 헨더슨과 조지아 가이스는 단순히 경제적인 면만이 아니라 경제 외적인 분야에서 이번 사태의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 경제 외적인 요인이라고 하면, 어떤 것들이 있나요?


미국인들도 우리처럼 내 집 마련에 대한 집착이 큰데요. 저자들은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의 근원을 내 집을 가져야 한다는 ‘아메리칸 드림’에서 찾고 있습니다. 여기에 금융 중개인의 사업 확장, 미국 금융계의 변칙적인 신용남발 또한 이번 사태의 주범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 금융회사들의 느슨한 대출 기준과 도덕적 해이의 확산이 위기를 불러왔다는 것일 텐데요. 개인들에게도 책임이 없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그렇습니다. 개인들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를 신청할 때 대출신청자의 소득액을 부풀리거나 허위 신청하는 도덕불감증이 이번 사태를 키웠다는 것인데요.  ‘쉽게 벌고 쉽게 쓰기’가 만연한 미국인들의 안이한 생각도 그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 국가경제의 관리주체라고 할 수 있는 정부의 책임도 없지는 않겠죠?


네. 정부의 방만한 관리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데요. 다만, 정책적으로는 ‘의도하지 않은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미국인들의 ‘내 집’에 대한 집착과 이에 대한 선의의 장려책이 뜻하지 않은 재앙을 일으켰다는 것인데요. 부시 대통령부터 오랫동안 서브프라임 주택 담보대출이 주택 구입을 촉진한다고 앞장서서 주장해왔고, 사태 발생 후에도 근본적인 정책이 아니라 임시방편의 금융정책으로 혼란을 가중시켰습니다.


- 내 집 마련에 대한 집착은 우리와도 비슷한 상황이라 남의 일 같지 않은데요. 또, 미국 경제의 위기가 전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잖습니까? 이에 대한 대책은 어떤 것들을 제시하고 있나요?


돈이 지닌 본질적인 기능과 상호 신뢰의 중요성, 또 경제 교육, 기업윤리 개혁, 정부의 강력한 규제 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자들은 이 대안으로 임대아파트를 꼽습니다. 경제적이며 공동체 의식을 되살리는 데도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비우량 주택담보 대출 사태는 그대로 우리 사회에도 적용되는 상황이죠. 대출을 과도하게 끼고 주택을 구입하는 것은 신중하게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잠시 간추린 뉴스 듣고 <신기수의 경제도서관> 이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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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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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화요일, 

북 칼럼니스트, 신기수씨와 함께 경제신간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 다음 책은 <우리 아이 종자돈 1억 만들기>인데요. 어떤 내용인가요?


자녀가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시점에 독립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종자돈 1억을 만드는 실제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 아이들에게 지속적인 경제교육을 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줍니다. 홍찬선, 홍혜영 두 경제기자가 썼습니다.


- 1억 원을 목표로 한 이유가 있을 텐데요.


재산은 모으는 방법은 저축의 단계와, 투자의 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요. 저축을 많이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만, 투자를 어떻게 하느냐도 중요합니다. 흔히 종자돈이라는 표현을 하는데요. 이 금액이 1억 원은 돼야 돈을 빠르게 불려나가는 ‘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자 그럼 어떻게 종자돈 1억을 모으는지 좀 알려주실까요?


우선 별도의 통장을 만듭니다. 저자는 펀드에 가입하기를 권하고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주식형 펀드가 연 평균 12% 정도의 수익을 낸다면 6년마다 자산이 2배 가까이 불어나게 됩니다. 사교육비는 물론이고 대학 등록금도 천만원이 넘어서고 있는데요, 교육비 상승률 이상의 투자수익률을 얻기 위해서는 펀드만한 투자상품이 없다고 합니다.


그간 국내의 투자자산별 투자수익률을 살펴보면, 최근 18년 동안의 평균수익률 중 10% 이상의 수익이 나오는 자산은 주식뿐이었다고 합니다.


- 이 책은 아이들에게 지속적인 경제교육을 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준다고 하셨는데, 이 방법도 좀 알려주시죠.


우리 나라 사람들은 돈에 대해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는데요. 특히, 자녀들에게는 이런 말을 합니다. ‘돈은 아빠와 엄마가 벌 테니 너희들은 공부나 열심히 해라’. 그런데, 이렇게 자녀들이 경제감각을 키우지 못하게 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아르바이트를 통해서라도 직접 벌어보도록 해야 합니다. 돈을 버는 방법과 돈 버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깨닫게 하라는 것이죠.


- 책에서 귀담아 들을 만한 사례가 있으면 한 가지 소개해 주실까요.


세계에서 두 번째 부자인 워렌 버핏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는 여섯 살 때부터 할아버지가 경영하는 가게에서 껌이나 콜라를 사서 그것을 근처에서 팔았다. 그렇게 모은 돈으로 열한 살 때 주식을 샀다. 열네 살 때는 부동산에도 투자했다.”


많은 부모님들이 자녀가 여유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자녀들에게 공부를 무리하게라도 시키실 텐데요. 공부만이 아니라 경제감각을 키우는데도 더 신경을 쓰신다면, 자녀들이 더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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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 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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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준비하신 책, <10미터만 더 뛰어봐!>인데요. 어떤 내용인가요.


흔히 ‘찌라시’라고 하죠. 광고 전단을 말하는데요. 이 책의 저자는 비행기에서도 광고 전단지를 돌리던 사람이었습니다. 한 끼 밥값이 없어 소주로 허기를 달래기도 했던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한 때 부산에서 현금 보유 기준으로 100명 안에 들었지만, 비전문 분야에 잘못된 투자를 해서 부채 20억 원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오뚝이처럼 일어나 매출 500억 원이 넘는 회사를 만들었습니다.


- 인생 역전 스토리가 아닐 수 없는데요. 그의 재기 비결은 무엇이었습니까?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이 직장인이든, 구멍가게 주인이든, 사업가든 세상에 바람을 일으켜 그 위에 올라타고 싶다면, 우선 당신 스스로 바람을 만들어 내라. 그러려면 완전히 미쳐야 한다.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고 모든 것을 바꿔야 한다.”


- 한자로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쳐야 미친다’는 말과 상통하는 것 같군요. 책 제목 ‘10미터만 더 뛰어봐’도 그런 점을 얘기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네. 임계점이라는 것이 있잖습니까? 물이 일정 온도에 이르러서야 끓듯이 목표도 어떤 시점부터 비약적으로 질적인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흔히, 2%가 부족하다는 말을 하는데요. 저자는 임계점이 올 때까지 계속 10미터씩 더 뛰어 보자고 말합니다.


- 생생한 체험을 바탕으로 한 말이라 더 의미심장한데요. 요즘 동네 장사 하시는 분들, 경기가 어려워 많이 힘들어하실 텐데요. 이런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실 것 같네요.


네. 그렇죠. 저자는 그 자신이 참담한 실패를 경험했던 입장에서 막 사회에 첫발을 딛는 젊은이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밝히고 있는데요.


인상적인 부분은 ‘내일로 미루지 말고 오늘 당장 일기를 쓰라’고 대목입니다. 그냥 열심히 사는 것, 노력하는 것만 가지고는 안 된다는 것이죠. 문제는 목표입니다. 어떤 목표를 세우고 거기에 노력을 집중하느냐가 관건인데, 이 방법으로 매일 일기 쓰기를 권합니다.


그는 사업이 파산 위기를 맞아 2만원짜리 여관방을 전전하면서도 매일 일기 쓰는 것을 빠뜨리지 않았는데요. 그래서 10년 전 월별 매출까지 기억하고 있다고 합니다.


- 네. 와신상담이라고 했죠. 실패로부터 뼈저린 교훈을 얻은 셈이네요. 다른 조언들은 어떤 것이 있나요?


성공하는 사람은 말부터 다르다고 합니다. 그들의 말은 언제나 확신에 차 있고, 긍정과 낙관으로 가득합니다. 그런데, 성공할 기미가 없는 사람들은 말에 자신이 없고 부정과 비관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입니다. 늘 남을 탓하고 남을 욕합니다. 성공하려면 마음가짐부터, 말까지 바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3권의 책을 살펴보았습니다.

<서브프라임 크라이시스> <우리 아이 종자돈 1억 만들기> <10미터만 더 뛰어봐!> 였습니다.


유용한 책들을 소개해 주신 신기수 대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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