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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YTN 장철의 생생 경제”
2008. 9. 23. 화

>>  장철의 YTN 생생 경제 4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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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기수의 경제도서관

장철의 YTN 생생경제, 4부 시작했습니다.
4부에는 매일 다양한 분야에 대해 전문가분 모시고 이야기 들어보는 시간이죠? 오늘은 화요일 코너, 신기수의 경제도서관 시간입니다.

경제신간을 비롯해 좋은 책을 소개해 드리는 시간인데요..
<행복한 상상>의 신기수 대표 나오셨습니다..

어서오세요.
(인사)

- 오늘 소개할 책들은 어떤 건가요?

1. <나쁜 사마리아인들> (장하준 저, 부키)
2. <부동산 콘서트> (배종찬 저, 조인스랜드)
3. <돈 걱정 없는 노후 30년, 두 번째 이야기> (고득성 저, 다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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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먼저 첫 번째 책, <나쁜 사마리아인들>부터 살펴볼까요.

이 책은 작년 10월에 출간되었는데, 다시 화제가 된 책입니다. 바로 국방부 불온도서로 선정된 것이 계기인데요. 이후 베스트셀러에 올라 주목 받고 있습니다.

『쾌도난마 한국경제』로 널리 알려진 케임브리지대 장하준 교수의 다섯 번 째 책입니다. 장 교수가 그동안 펼쳐왔던 주장을 일반 대중용으로 아주 쉽게 풀어썼습니다.

- 어떤 내용들인데, 불온서적으로까지 선정된 것인가요?

현재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주류 경제학이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특히 신자유주의는 부자 나라들만을 위한 경제 이론이라는 비판인데요. 신자유주의가 시키는 대로 했다가는 개발도상국은 영원히 개도국의 처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또 세계 경제도 장기적으로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제목의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부자나라들을 가르키겠죠?

네. 그렇습니다. 강도에게 약탈당한 사람을 도와주는, 성경 속의 ‘좋은 사마리아’인과 달리 부자 나라는 개발도상국을 약탈하는 나쁜 사마리아인이라는 것인데요. 여기서 특기할 만한 것은,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국제무역기구(WTO)가 부자 나라의 앞잡이인 ‘사악한 삼총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자유 무역, 자본시장 개방, 지적재산권 보호를 주장하는 ‘신자유주의’와 세계화 논리는 아주 잘못됐다는 것입니다.

- 어떤 논리를 통해 이런 주장을 하고 있나요? 좀 소개해 주실까요.

개도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하려면 무역 장벽을 통해 신(新)산업을 육성해야 하는데요, 자유 무역을 하다 보면 개도국은 계속 원료밖에 수출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선진국인 영국이나 미국도 경제개발 초기에는 국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무역장벽을 통해 선진국이 되었는데, 이제 와서 개도국의 경제 발전을 막기 위해 자유 무역을 강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 예를 들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적절한 사례로 한국과 일본의 사례를 들고 있습니다. 한국이 신자유주의자들의 주장대로 1960년대부터 자유 무역을 했다면, 삼성 같은 기업도 아직까지 설탕이나 모직을 만드는 상태에 머물렀을 것이다, 이렇게 말합니다. 또 60년대 도요타도 볼품없는 자동차로 시작했지만, 그동안의 무역 장벽을 통해 오늘의 렉서스 신화를 일굴 수 있었습니다.

- 하지만, 현실적으로 개도국이 선진국 눈치를 보지 않고 ‘제조업 육성’이나 무역 장벽을 쌓기가 쉽지 않을 텐데요. 마무리를 좀 해주실까요.

저자는 “이것이 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 다만, 쟁취해야만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개도국이 이런 과정을 거쳐서 성장하면 선진국에게도 이익이 된다는 것입니다. 물건을 팔 수 있는 시장이 더 커지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론 서로에게 더 큰 이익이라는 것입니다.


잠시 간추린 뉴스 듣고 <신기수의 경제도서관> 이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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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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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화요일, 
북 칼럼니스트, 신기수씨와 함께 경제신간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 다음 책은 <돈 걱정 없는 노후 30년, 두 번째 이야기>인데요. 어떤 책인가요?

2006년 출간된 《돈 걱정 없는 노후 30년》의 후속편입니다. 전작은 안일한 마음으로 노후를 방치했던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한 베스트셀러로 유명한데요. 지금까지 20만 부 이상 팔렸습니다. 이 책은 그 두 번째 이야기로 노후 자금을 위한 좀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 책을 살펴보니까 일반적인 재테크 서적과는 달리 스토리텔링형의 구조로 엮여져 있네요.

네. 그렇습니다. 돈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을 4명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풀고 있는데요, 저자의 생생한 재테크 노하우를 전하고 있습니다. 재테크 방법을 몰라서 속수무책인 사람,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사람, 또 ‘묻지마’ 투자를 일삼는 사람, 노후는 아직 오지 않을 먼 미래라고 생각하고, 목적 없는 재테크를 하는 사람을 내세워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 저자가 말하는 노후설계는 어떤 것인가요?

3대 자산을 확보할 것을 권합니다. 보통 3대 자산이라고 하면 예금, 주식, 부동산을 생각하기 쉬운데요. 저자는 보장자산, 은퇴자산, 투자자산을 갖추라고 합니다.

보장자산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부터 지켜주는 안전장치라고 할 수 있는데, 보험이 이런 기능을 하죠. 또 은퇴자산은 소득이 없어지는 노후를 대비한 자금이구요. 투자자산은 주택자금, 결혼자금, 자녀교육비 등입니다.

-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 투자 차원에서 대출을 해서라도 내 집 마련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에서는 그 위험성을 지적하고 있죠?

네. 그동안 부동산 투자수익률이 좋다보니 무리를 해서라도 주택담보 대출을 많이 하는데요. 저자는 주택담보 대출 원리금 상환액이 소득의 30%가 넘지 않게 대출을 받되, 될 수 있으면 빠른 시일 내에 빚을 상환하라고 충고합니다.

- 그 밖에 새겨들을 만한 조언을 소개해 주시죠.

많은 사람들이 자조 섞인 어조로 ‘할부 인생’이라고 농담 삼아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자동차 할부, 신용카드 대금, 마이너스 대출을 두고 하는 말이죠. 늘 빚에 쪼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이런 할부와 대출을 가능한 줄일 것을 충고하고 있습니다.

- 노후를 위한 책인데요.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무엇인가요? 마무리를 좀 해주시죠.

노후자금을 마련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지금이라도 바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복리효과 때문인데요. 매일 한잔의 커피값 4천원을 아끼면, 한 달에 8만원 밖에 안되지만, 30년 후에는 연리 8%로 계산해도 1억원이 넘는 금액이 된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역시 얼마나 버느냐보다 소비를 줄이고, 얼마나 저축을 하느냐가 재테크의 기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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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 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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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소개해주실 책은 <부동산 콘서트>입니다. 어떤 내용인가요?

우리 나라는 유달리 내 집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보니까 부동산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은데요. 미국의 경우에는 4:6으로 금융자산이 많은 반면, 우리 나라는 8:2로 오히려 부동산을 더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부동산 재테크에 관한 입문서로,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기초적인 지식부터 부동산 상품별 투자전략, 또 고수들의 투자 사례도 함께 제시하고 있습니다.
- 저자 소개를 좀 해주실까요.

영남외대 부동산 재테크과 교수인 배종찬 씨인데요. 10여 년간 부동산과 관련한 경험을 통해 실전 강의를 하는 걸로 유명합니다.

- 저자의 부동산 투자원칙이 있을 듯한데요. 소개를 해주시겠습니까?

3가지인데요. 위치와 시간, 사람입니다.
이 중에서 좋은 위치를 고르는 방법 5가지를 살펴보면, 먼저 부자들이 좋아하는 지역, 인구가 유입되는 지역, 개발 이슈가 확실한 지역, 대기업이 이전하는 곳, 서울에서 2시간 이내 거리를 주목하라는 것입니다.

- 시간원칙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부동산 규제 정책이 나왔을 때, 부동산 경기 활성화 대책이 나올 때 투자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채로운 것은 대통령 선거 기간에 투자하라입니다. 선거로 인해 각종 개발정책들이 나오기 때문이죠. 그 밖에도 위기가 오히려 투자 시기라는 조언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 ‘부동산 경기 활성화 대책이 나올 때 투자하라’는 얘기는 이해가 갑니다만, ‘부동산 규제 정책이 나왔을 때 투자하라’는 이야기는 선뜻 수긍하기 어려운데요.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초기에는 가격이 급락하지만, 다시 원상복귀 된다는 것인데요. 저자는 이런 투자지침들을 생생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 부동산 양극화 시대의 투자 전략도 눈에 띄는데요.

네 과거의 부동산 시장이 일단 사 두면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에 ‘묻지마 투자’를 하던 시절이었는데요,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은 오르는 지역은 오르고, 떨어지는 지역은 떨어지는 양극화 시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인데요.

이럴 때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지방의 대도시, 중소형 평수의 서민 밀집형 지역보다는 서울 경기도권, 대형 평수의 부자들 밀집형 지역의 물건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그 밖에 또 어떤 내용들이 있는지 마무리를 좀 해주실까요?

고수들이 전하는 매도 매수 비법, 매매 계약할 때 주의할 점, 중도금 재테크 등도 살펴보고 있는데요. 그 밖에도 아주 기초적인 거지만 제일 중요한 부동산 사기 방지법도 함께 소개되어 있습니다.

내용을 조금 살펴보면은요. 등기부등본상 소유자와 계약자의 신분증을 확인한다. 등기부등본은 반드시 직접 발급받는다. 예고등기, 가등기된 부동산은 위험하다. 관공서가 쉬는 토요일이나 일요일에는 계약을 피한다. 짧은 기간 동안 소유자가 수시로 바뀐 물건은 위험하다 등입니다.

- 마지막으로 준비하신 책,
오늘도 3권의 책을 살펴보았습니다.
<나쁜 사마리아인들> <돈 걱정 없는 노후 30년, 두 번째 이야기> <부동산 콘서트> 였습니다.

유용한 책들을 소개해 주신 신기수 대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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