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사람마다 사물을 대하는 관점은 다릅니다. 그 차이가 개인의 역량과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기도 합니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태도 역시 다양합니다. 무엇을 발견하느냐에 따라 영화에 대한 느낌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최근 인상적인 영화 한 편을 관람했습니다. <왕의 남자>를 만든 이준익 감독의 영화 <님은 먼 곳에>였는데요, 한 여자가 베트남전쟁에 파병된 남편을 찾아 간다는 내용을 다룬 영화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는 이 영화에서 큰 교훈을 얻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한 남자가 보여준 놀라운 ‘추진력’이었습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역전시키는 한 리더의 추진력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정만’(정진영 분)이라는 인물입니다. 주인공 수애를 베트남까지 데려가는 인물이죠. 도처에 깔린 빚에 쫓기던 정만은 베트남 위문공연단을 조직해 '한탕' 벌어보겠다는 속셈으로 베트남행을 서두릅니다. 이 과정에서 수애를 가수로 픽업하게 되죠.

이후 정만은 뛰어난 추진력을 보여줍니다. 집에서 살림만 하던 여자를 인기스타로 만들어 내는 과정이나, 무명의 공연팀을 군부대로 진입시키는 과정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문전박대를 수없이 당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문을 두드리는 끈질긴 집념으로 정만은 이 모든 일을 가능케 합니다.

특히, 냉랭한 태도를 보이던 군사령관을 설득시키는 장면이 매우 인상적인데요, “공연은 절대 안 된다”고 손사래 치던 군사령관 앞에 선 정만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된 훈련으로 지친 군부대 장병들 앞에서 수애의 치마를 들쳐 허벅지를 보여준 것입니다. 정만의 이러한 장난에 장병들은 일제히 환호를 지르고, 군사령관 역시 싫지 않다는 표정을 보이게 됩니다. 결국, 공연팀은 무사히 무대에 오르게 됩니다.

누구나 '불가능'이라는 장벽에 수시로 부딪히게 됩니다. 때론  더 이상의 아이디어가 없다는 한계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거기서 멈추지 않고 단 한 발만 발을 떼면 생각지도 못했던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습니다.

영화 <님은 먼 곳에>가 보여준 발상의 전환을 체험하신다면, 필요한 영감을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아직 관람 전이라면 수애의 미끈한 다리보다 정만의 추진력을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