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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신간

5월 4주차 이주의 신간

숭학당 2008. 5. 2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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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위시하여 역사 속에서 나타난 초강대국과 앞으로 강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국가들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군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막강한 힘을 축적하여 세계를 지배했던 극소수의 사회들인 초강대국이라는 매우 희귀한 현상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해당국가들의 성장과 몰락의 과정에서 중요한 교훈들을 도출하고 있다.

저자 에이미 추아는 역사 속에서 나타났던 페르시아, 로마, 당, 몽골, 스페인, 네덜란드, 영국 등과 같이 세계의 패권을 쥐고 전지구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던 국가들의 성장과 몰락의 과정을 연구하였다. 역사상 존재했던 세계 초강대국들은 서로 상당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지만 대단히 다원적이고 관용적인 특성을 공통적으로 보여주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또한 앞서 언급한 제국들이 쇠퇴를 맞게 된 원인은 관용의 실종과 외국인 혐오, 그리고 인종적 ·민족적·종교적 '순수성'에 대한 촉구가 그 원인이 되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현재 세계 질서를 주름 잡는 초강대국 미국, 미국의 국내총생산에 맞먹는 생산고를 올리고 있는 유럽연합, 세계 인구의 5분의 1을 거느리고 성장 가도를 달리는 중국 등의 신흥강대국 후보국가들을 살펴보면서 21세기 초강대국이 되기 위한 조건과 가치, 패러다임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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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과 일본의 침략을 철저히 배격했고, 양명학자로서 정치·경제의 기반을 심학心學에 두고 비주체적 개화를 극력 반대했던 이건창을 국내에 최초로 소개하는 책이다. 이건창 평전이나 전기가 쓰여질 만큼 충분한 연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그가 남긴 글을 번역하는 순서를 밟고 있다.

어렵기로 소문난 『명미당집』 전체를 완역했고 특히 뛰어난 명편들과 당대 현실을 잘 보여주는 것을 선별해서 보여주고 해설을 붙였다. 시에서부터 다양한 종류의 산문까지 골고루 만나볼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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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엿으로 바꿔먹다뇨?』는 17년 넘게 지역언론에 종사하면서 현직 기자부터 논설위원에, 시민편집국장까지 역임한 저자가 애정 어린 눈으로 바라본 지역과 언론에 대한 세밀한 보고서이다.

책은 지역언론의 현실을 밝히고 되짚으며 진정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진짜 소통을 위한 해결책을 모색한다. 서울과 지역이 서로 평등하게 소통하는 세상은 꿈에 불과한 걸까? 저자는 ‘전국지’들의 편향된 시각과 중심주의를 비판하며 지방에서조차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지방언론들의 실태와 한계를 되돌아보고 있다.

지역에서 나고 자라고, 생활한 저자는 대한민국 사회가 들여다보지 않는 지역의 문제를 언론의 갈등과 결부시켜 풀고 있다. 초창기 지역언론의 다양한 초상부터 해외의 잘나가는 지역언론사 현황 탐방, 지역언론의 다양한 문제와 갈등, 그리고 지역언론인으로 살아가는 필자의 만감이 수수한 문장 속에 담겨 있다. 또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시민 참여형의 저널리즘 등장과 지역언론의 자정 움직임, 그리고 새로이 언론의 그림을 그려가는 수많은 노력들의 희망을 엿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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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이 던지는 어렵고 포괄적인 주제에 대해 두려움 없이 맞서서 풍부한 교양과 냉철한 판단력을 갖추기 위해 번역자 없이 원전과 직접 대면하도록 하는 책이다. 또한 영어를 모르고서는 미래를 준비한다고 감히 얘기하기 힘든 세상에서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즉, 고전을 통해 인간과 사회를 바라보는 넓은 시야와 영어 실력,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마르크스에서 베버, 러셀을 거쳐 E.H 카에 이르는 8편의 고전을 수록해 열정을 가지고 정독할 것을 권하고 있으며, 각 영어 텍스트를 문법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힌트를 제공하여, 문장의 문법적 구성을 이해하면서 독해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분석이 까다롭다고 판단되는 문장이나 절 혹은 구 등은 하나의 텍스트가 끝난 이후에 문장을 해체해 분석해주고 있다. 서양 학문 세계의 석학들이 빚어 놓은 사유의 결과물들 속에서 영어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잡고 싶다면 바로 이 책이 고민을 덜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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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김연수가 1999년 도쿄부터 2007년 미국의 버클리까지, 국경과 경계를 넘어 길 위에서 만나는 문학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쓴 산문집. 작품을 위해 중국에서 러시아 국경을 넘으며 취재를 하던 시절의 이야기와 작가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독일과 미국에 거주하던 시절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이 산문집은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다. 김연수는 다른 장소를 여행하면서도 늘 문학과 소설에 대한 고민과 궁리의 끝을 놓지 않는다. 이 책에는 여행의 경험을 문학적인 고민과 삶에 대한 단상으로 연결시킨, 그의 결코 가볍지 않은 사유의 세계가 잔잔하지만 밀도 있는 문장에 녹아들어 있다.

일상에서 벗어나 국경을 넘어선 작가 김연수는 자신의 문학을 돌아보고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새로이 인식하는 기회를 얻는다. 생생한 여행 현장과 현지인들의 삶의 기록, 문화적 차이와 문학적 고민을 재기 넘치게 풀어놓은 12편의 글들은 12편의 단편소설 못지 않은 재미를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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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함대에 빼앗긴 외규장각도서를 둘러싼 지적 미스터리, 한국의 문화재(고서)를 소재로 한 대형역사추리소설 『외규장각 도서의 비밀』 1권. 최고의 금속활자가 실재한다는 가정하에, 자국의 약탈 문화재를 지키려는 프랑스의 국수주의와,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가 세계 최고라고 여겼던 독일의 국수주의자, 그리고 문화재에 대한 집요한 애착을 보이고 있는 중국의 자존심과 맞물려 벌어지는 문화적 충돌을 박진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어느 날 프랑스 국립도서관장인 세자르는 지하 별고에서 한 권의 책을 발견하게 되고 이후 싸늘한 시체로 발견된다. 세자르의 죽음에 의문을 품은 정현선 박사는 그의 죽음을 파헤치고, 우리의 잃어버린 고서를 찾기 위한 한판 전쟁이 시작된다. 소설 속의 정현선 박사는 실제 1967년 프랑스국립도서관에서 『직지심체요절』을 발견하여 이를 세상에 알려 구텐베르크보다 우리의 금속인쇄술이 더 오래되었다는 것을 세계에 증명한 박병선 박사가 모델이다.

1866년에 일어난 병인양요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병인양요 당시 약탈당한 문화재로 엄연히 국제법 위반이지만 프랑스는 외규장각 도서를 돌려달라는 우리의 요구를 거절하며 협상을 미루고 있다. 비록 외규장각 도서가 아직 우리의 품에 돌아오지는 않았지만 우리가 포기하지 않는 한 책을 둘러싼 전쟁은 결코 끝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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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학 미스터리』는 세계 경제를 지배한 지식의 탄생과 진화, 발전의 역사를 총망라한 신성장 경제학 입문서이다. 저자인 데이비드 워시는 이 책에서 창발적 아이디어의 힘이 경제적 진보를 이끈다는 '신성장 이론'의 탄생 과정을 세밀하게 묘사했다. 또한 애덤 스미스와 앨프리드 마셜, 존 메이너드 케인스를 비롯해 경제학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한 기라성 같은 석학들의 이론을 총망라했다. 저명한 경제학자들의 치열한 토론 현장을 생생하게 복원한 이 책은 300년 경제학 역사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지적 희열을 선사한다.

『지식경제학 미스터리』에는 20세기 말에 등장한 세계화의 논리, 경제 성장의 원인을 ‘지식 성장’으로 분석하고 21세기에 적합한 ‘생산의 3요소’를 규정짓는다. 신성장 이론은 그동안 경제학 개론서 1장에 반드시 등장했던 ‘토지, 노동, 자본’이라는 생산의 3요소를 ‘사람, 아이디어, 지식’이라는 새로운 프레임으로 교체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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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디 아워스The Hours〉의 원작자이자 퓰리처상 수상작가인 마이클 커닝햄의 문학적인 여행 산문집. 저자는 이 책에서 웨스트엔드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지리적 순서에 따른 여정을 표지판 삼아 지리적 사실과 관광명소, 계절과 자연, 역사와 예술, 삶의 풍경 등을 차분히 직조하면서, 에드워드 호퍼, 마크 로스코 등 수많은 예술가들의 사랑을 받은 예술가촌으로서의 면모와 동성애자들의 낙원으로서의 프로빈스타운의 면모를 생생하게 묘사한다.

또한 그는 이 책에서 프로빈스타운이 예술가촌으로 자리 잡기까지의 역사와 그곳에서 벌어진 실험과 다양한 사건들을 소개하고 있다. 미국 극작가로는 노벨문학상을 처음 수상한 유진 오닐의 해변가 연극 상연 장면이나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로 널리 알려진 테네시 윌리엄스의 스캔들, 미국 상징주의 화가로 유명한 스탠리 쿠니츠의 예술창작센터 건립에 관한 이야기들은 이곳을 샌프란시스코만큼이나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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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으로서의 고고학이 아니라 ‘낭만’과 ‘모험’으로서의 고고학, 고고학적 발견과 발굴에 얽힌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죽, 이 책은 수천 년에 걸친 과거 속으로 우리를 안내하는 여행의 길잡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연대기적으로 시간 여행을 하며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집트의 피라미드에서 트로이의 성벽으로, 사해 기슭의 황야에서 폼페이의 매춘굴로, 중국의 만리장성에서 황량한 이스터 섬의 벼랑으로 공간을 뛰어 넘을 것이며 또한 이집트의 투탕카멘왕과 잉글랜드의 아서 왕, 중국의 진시황제 같은 이름난 인물들, 태양신에게 산 제물로 바쳐진 소년, 로마에 맞서 최후의 항전을 벌이다 죽은 마사다 요새의 전사들, 덴마크의 늪지에 묻힌 채 수백 년 동안 썩지 않고 보존된 농부들 같은 이름 없는 인물들을 길 위에서 만날 것이다. 또한 슐리만과 피트리, 카터, 올리, 에반스 같은 위대한 고고학자들을 만나, 그들의 고고학적 탐험과 업적에 관해 들을 수 있다.

이처럼 흥미진진한 스물여섯 가지의 탐험 속에서, 저자는 고대와 근세에 대한 가장 위대한 고고학적 발견을 되살리고, 부서지기 쉬운 과거의 흔적들을 토대로 너무나 인간적인 삶의 모습들을 복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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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백한다, 현대의학을-불완전한 과학에 대한 한 외과의사의 노트(Complications)』를 쓴 아툴 가완디의 두 번째 책, 『닥터, 좋은 의사를 말하다』. 저자가 <뉴요커>의 고정 의학칼럼에 기고했던 글을 중심으로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올린 기사를 포함시켜 엮은 책이다. 첫 책이 8년차 한 외과 레지던트가 환자를 진료하면서 느낀 현대의학의 오류가능성, 불완전함, 불확실성에 관한 이야기였다면 이번 책은 일반 외과의가 된 가완디가 병원에서 만난 환자들의 가슴 따듯한 이야기를 통해 조금 더 ‘좋은 의사’가 되기 위한 현실적 고민들에 관한 기록을 담았다.

이 책은 의료계에서 벌어지는 성공과 실패, 환자와의 관계에서 오는 윤리적 문제, 좋은 의사가 되기 위한 요건, 수술실에서 전쟁터까지 넘나들며 들려주는 가슴 따듯한 사람들, 흥미진진한 의학적 미스터리, 현대의학에서 벌어지는 논쟁, 실수 할 수 있는 의사들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들을 들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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