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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저널리스트 다치바나 다카시. 그가 신작 <피가 되고 살이 되는 500권, 피도 살도 안 되는 100권>(청어람미디어. 2008)을 통해 자신만의 서점 이용법을 공개했다. 그는 지하1층, 지상3층으로 이루어진 고양이 도서관 주인으로 유명한 독서광이다.

평소 “1권의 책을 쓰려면 최소 100권의 책을 읽어야 한다”고 주장해 온 다치바나 다카시. 그는 치밀한 시간 관리법을 통해 책을 구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책에 소개 된 그의 서점 이용법은 참고 해볼 만 한 팁. 방법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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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서점에 가면 책을 설렁설렁 넘기는 정도에만 그친다. 정독을 해서는 안 된다. 책의 종류가 많기 때문. 철저히,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다. 다음은 1시간 정도 고른 다고 할 때, 드는 예상 시간.

▲한 권당 3분 ->총 20권

▲한 권당 4분 ->총 15권

두 가지 경우 중, 15권 일 경우를 생각해보자. 먼저, 관심 가는 책 40권을 집어 든다. 그중 15권은 한 권당 1분 안에 "아, 이건 안되겠네"라고 판단 한 후 곧, 책을 덮는다.

다음 15권은 2분씩 들여가며 "이건 괜찮겠어"하고 생각되는 것을 반쯤 남긴다. 다음 10권은 권당 3분 정도 들여서 7할 정도 남긴다. 대략 이런 방법으로 책을 고른다. 그리고 집에 돌아오면 좀 더 주의 깊게 내용을 살펴본다. 여기까지가 그가 말하는 서점에서 책 고르는 방법.


책 선정 작업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집에 돌아 온 후에도 ‘즉시’ 읽을 만한 책과 그렇지 않은 책을 고른다. 미뤄두면, 영영 손이 닿지 않게 되기 때문. 방법은 이렇다.

우선 앞부분의 5,6쪽을 읽는다. 이것으로 그 책이 기대한 대로의 책인지 아닌지 감이 온다. 그는 “서점에서 이 수준까지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러려면 한 권 당 6,7분 남짓 걸리기 때문에 1차 선택하는 데만 2,3시간을 넘기고 만다.”고 말한다.


이렇듯, 철저한 시간 관리법에 의해 책을 고른다는 다치바나 다카시. 오늘날 ‘지의 거장’이라 불리기까지 그는 뇌, 우주, 독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100여권에 달하는 책을 집필했다. 이번 책 <피가 되고 살이 되는...>은 <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의 완결편. 2001년부터 5년간 <주간 문춘>에 연재 한 ‘나의 독서 일기’를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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